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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에티오피아 사태 우려…"교전 중단 촉구"


에티오피라 티그라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수단으로 가기 위해 강을 건너고 있다.
에티오피라 티그라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수단으로 가기 위해 강을 건너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 상황에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30일 트위터에 이날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와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티그라이에서의 완전한 교전 중단과 대화 시작, 그리고 자유롭고 안전하며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분쟁을 해결하고, 데티오피아를 계속해서 민주주의의 길로 이끄는 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달 4일 북부 산악지역을 장악 중인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에 대한 군사공격을 시작해, 현재까지 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인도주의 단체들은 양측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최소 4만 명의 피난민이 인접국인 수단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민간인 원조를 위한 임시 휴전을 촉구했으며, ‘아프리카연맹(AU)’도 모잠비크와 라이베리아, 남아공화국 등 3국 전직 대통령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지명하고 휴전 중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 연방정부는 티그라이 반란 조직에 대한 법 집행이라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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