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엔 평화유지군 피습...20명 부상"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지난 2018년 5월 유엔 사무총장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말리 중부에 주둔하고 있던 유엔 평화유지군이 공격을 받아 20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유엔 대표부 대변인은 10일 유엔 평화유지군이 있던 말리 중부 두엔차 인근 기지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구체적인 정보와 배후가 누구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들과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유엔 평화유지군과 말리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유엔 대표부는 이번 공격을 단호히 비난하며, 부상자 치료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은 지난 2013년, 1만4천 명 이상의 평화유지군을 말리에 파견해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유엔이 편성한 국제 군대로 분쟁국의 평화 유지를 위해 파견되며, 여러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차출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