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신 접종자 2명 사망...인도는 확진자 급증

일본 도쿄도 직원이 청사안에 마련된 백신 접종소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모더나’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일본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이들 남성은 앞서 이물질이 발견돼 접종을 중단시킨 백신과 동일한 제조 공장에서 나온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달 초 오염된 모더나 백신을 맞고 숨진 사망자들에 대한 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와 모더나 측은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선제적 조처로 해당 생산라인의 백신 사용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2개월 만에 가장 많은 4만6천700건을 기록했다고 인도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대규모 축제가 끝난 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약 3천270만 명, 사망자는 43만7천여 명에 달합니다.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