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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사망 공식 확인"


16일 인도 콜카타에서 의료진이 인도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현지에서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실드' 백신을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인도 콜카타에서 의료진이 인도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현지에서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실드' 백신을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인도 'PTI' 통신은 인도 보건부 산하 '예방주사 부작용 관리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68세 한 남성이 백신을 맞은 후 지난 3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남성이 인도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현지에서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실드 백신을 맞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백신 접종 후 후유증 의심 사례 31건을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3건이 백신과 연관이 있었고, 그 중 1건은 불안 관련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4월 첫째 주까지 보고된 상황을 종합하면 백신 접종 100만 명 가운데 사망자는 2.7명, 입원은 4.8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위원회는 "전체 접종자 수를 고려하면 중증 부작용의 수는 매우 적은 편"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작은 위험 요소보다 압도적으로 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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