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4개 주도 추가 장악

아프가니스탄 무장 정파 탈레반이 13일 칸다하르를 장악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최근 추가로 4개 주도를 장악하면서, 아프가니스탄 남부 전체를 직접 영향권에 두게 됐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4개 주도 가운데 불과 하루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번째.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헤랏과 칸다하르가 탈레반 수중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탈레반이 총 34개 주도를 장악하며 아프간 국토 전체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또 탈레반이 수도인 카불에서 불과 80km 떨어진 로가 지역에서 현재 정부군과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