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일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대화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이 몇 년 전 양국 간에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강력한 민주주의 파트너"라며 "우리는 매우 다양한 전선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르수디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교류 증진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인도·태평양에 대한 전망을 이행하는 데 있어 아세안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지역 현안과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3일 보도자료에서 1억1천만 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65개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인도네시아가 800만 회분, 필리핀이 623만 회분, 콜롬비아가 600만 회분을 미국에 지원받았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