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장 “올해 중국경제 플러스 성장 가능”

중국 인민은행 행장 이강.

중국 경제가 올해 플러스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중국 당국자가 9일 밝혔습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이날 관영'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성장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국 경제는 4~6월 2분기에 세계 경제에서 유일하게 3.2% 흑자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강 행장은 "중국의 효과적인 대유행 통제 덕분에 2분기 경제성장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됐다"며 "중앙은행은 고용과 중소기업에 대한 압박 등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어려움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은행이 기업지원과 일자리확보를 위해 고안된 조치 이행을 보장할 것"이라며 "통화공급과 총체적 금융이 지난해보다 현저하게 높은 비율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고용의 합리적인 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사용할 것이고 제조업뿐 아니라 소규모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 대출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국제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자국의 의제를 따르고 금융 제도 개혁개방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