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 검토

홍콩보안법을 처리하는 중국 전인대 (자료사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을 검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날 열린 전인대 특별회의에서 션춘야오 전인대 상무위 법제공작위원회 국장이 법안을 검토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은 전인대가 30일까지 회의를 열어 홍콩보안법을 논의하며 마지막 날에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콩 출신의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원 탄야오쭝은 회의 참석 전 기자들에게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소급 적용’과 ‘엄중 처벌’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전인대 홍콩 대표인 예궈첸은 홍콩보안법의 최고 형량이 종신형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