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플라스틱 소재 반덤핑 조사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건물.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3일 성명에서 이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리페닐렌에테르’는 고온에서도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아 자동차나 전기 산업 등에 쓰이는 신소재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사가 지난 6월 23일 중국의 '난통 신첸(Nanton Xingchen) 합성소재사'가 중국 폴리페닐렌에테르 산업을 대표해 조사를 촉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18일 미국산 프로판올 수입품에 최대 26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덤핑이란 시장 가격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파는 것을 말합니다. 또 반덤핑 관세는 덤핑 행위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세를 매기는 것을 말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