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황해를 비롯한 5개 장소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와 동중국해, 그리고 보하이 해, 그리고 황해에서 총 5개의 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황해 남부에서는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군사훈련이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됩니다.
중국 해상안전청은 이 기간동안 훈련 지역에 선박의 출입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전투준비 태세를 위해 주기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훈련이 실시되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보하이 해에서 동해, 황해, 그리고 남중국해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4개의 별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최근 남중국해 내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가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중국의 주장을 “완전한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