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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차관 타이완 방문에 고강도 무력시위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과 조셉 우 타이완 외무장관이 18일 타이베이에서 회담했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과 조셉 우 타이완 외무장관이 18일 타이베이에서 회담했다.

중국이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의 타이완 방문에 맞춰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오늘(18일), 중국군 전투기 여러 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완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오늘 오전에도 4시간 동안 타이완 공군 전투기가 17번이나 출격해 중국 전투기를 쫓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해협 근처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자세한 훈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과 타이완 집권 민진당이 계속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라크 차관은 41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완을 방문한 국무부 최고위 관리입니다.

크라크 차관은 오늘 차이잉원 총통을 면담한 뒤 내일(19일) 리덩후이 전 타이완 총통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크라크 차관이 타이완 관리들과 경제.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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