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인도가 세계에서 3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오늘(6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가 69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전날 하루 2만3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 1월 첫 코로나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약 2만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인구가 비슷한 중국보다 8배 많은 규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200km 떨어진 아그라시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 '타지마할'은 새로운 감염 사례가 속출하자 오늘 재개장 결정을 번복했다고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천14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천145만여 명과 53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