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28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88만8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연일 하루 5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신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전체 확진자는 뉴욕주가 39만7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26만4천여 명), 플로리다(20만여 명), 텍사스(19만4천여 명), 뉴저지(17만3천여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약 13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뉴욕이 3만2천여 명으로 피해가 가장 심한 가운데 뉴저지(1만5천여 명), 매사추세츠(8천여 명), 일리노이(7천여 명), 캘리포니아(6천여 명) 등도 피해가 컸습니다.
미 핵심 보건 당국자는 최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현황과 관련해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까지 올라가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보건 전문가들은 주 정부의 섣부른 조기 경제 재가동에 대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