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권자 66% “아베 임기 연장에 반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유권자의 3분의 2가 아베 신조 총리의 임기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최근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가 한 번 더 집권 자민당 총재를 맡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6%가 반대했습니다. 찬성은 26%에 그쳤습니다.

유권자의 57%는 차기 총리가 아베 정권의 노선을 계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유권자들이 차기 총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꼽은 것은 공정함과 성실함(40%)이었고 이어 지도력(22%), 정책, 이념(20%), 조정능력(11%), 발언력(4%)순이었습니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 1위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24%)이었고 고이즈미 신지로 후생상(13%)과 고노 다로 외무상(7%)이 뒤를 이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