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부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유람선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6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5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탈리아 유람선 ‘코스타 아틀란티카’는 수리를 위해 지난 1월 나가사키에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이 유람선에서 나온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약 150명입니다.
‘코스타 아틀란티카’에는 승무원 623명만 있고 승객은 없습니다. 유람선 승무원 전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습니다.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자 일본 정부는 유람선 승무원들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승무원이 이번 주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앞서 요코하마에 정박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도 확진자 712명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미국 존슨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각으로 25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약 1만3천 명, 그리고 사망자는 345명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