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26일 오후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세계 각국이 규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테러 단체들이 미군과 민간인들을 겨냥한 이번 공격을 야만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매우 슬프게도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고, 많은 아프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영국은 아프간에서 대피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는 트위터 성명에서 카불 공항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범죄 행위는 종교적인 원칙과 인간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인도 외무부도 성명을 발표하고 카불 폭탄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또 "오늘날의 공격은 세계가 테러와 테러범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모든 이들에 맞서 단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카불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모든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