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프라∙청정에너지 계획 발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5일 독립기념일 기념식 연설에서 인프라 투자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에 1조3천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5일, 뉴델리 레드포드에서 열린 제75회 독립기념일 기념식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또 인도는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인프라 투자 계획은 조만간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 계획을 통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 제조업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전국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해 크게 침체됐습니다.

인도의 2020∼2021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7.3%로 전년도 4.0% 성장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 2차 확산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많은 지역이 심각한 병상 부족과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