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서 핵무기를 담당하는 전략사령관이 중국의 핵무기 증강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찰스 리차드 미 전략사령관은 14일 국방부에서 중국이 핵무기를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꾸준히 군사력을 증강해온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그 예로 새로 창설된 해양경찰을 위해 지난 7년간 만든 250척 이상의 선박을 들었습니다.
리차드 사령관은 또 중국이 계획한 일을 실행에 옮기는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그렇기에 미국은 현재 직면한 위협이 아닌, 앞으로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탄도미사일 잠수함으로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현재 약 2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핵탄두를 최소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국방부는 중국이 현재 지상 발사와 해상 발사 외에도 공중 발사 핵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