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 · 유흥 · 실내체육시설 등 보름간 운영 중단 촉구

한국 서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21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가 10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전날 대비 147명이 추가돼 다시 세자릿 수로 늘었습니다.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천8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해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들 시설은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입니다.

한국 정부는 또 국민에게도 15일간 모임, 외식, 행사,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 안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는 21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 억제를 위해서는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방역 노력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