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분쟁지역 내 지뢰사용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31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지뢰는 중요 군사무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 미국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무기와 군사장비를 갖추었음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오타와 협약을 완전 준수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제외한 지뢰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오타와 협약은 지뢰의 사용, 비축, 생산, 전환 등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1997년 체결됐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민간인들의 안전을 염두해두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