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국 영화 감독 레자 미한두스트에게 국가 안보 침해 혐의로 3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특히 저명한 반정부 인사인 언론인에 대한 10년전 다큐멘터리가 문제가 됐습니다.
감독의 여동생인 네다 미한두스트는 12일 캐나다의 자택에서 VOA 페르시아어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 거주하는 자신의 오빠의 변호인에게 이틀 전 징역형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테헤란의 혁명 재판소는 레자 미한두스트가 국가를 전복하려는 단체에 속해 있다는 혐의로 3년형, 반정부 선전과 선동을 퍼트린 혐의로 6개월 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레자 미한두스트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입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미한두스트의 변호사를 인용해 이번 판결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