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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이란 언론인 처형 강력 규탄"


이란 언론인 루훌라 잠 씨가 지난 6월 테헤란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이란 언론인 루훌라 잠 씨가 지난 6월 테헤란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반정부 언론인 처형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이란 언론인 루홀라 잠에 대한 부당하고 야만적인 사형 집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고 “잠은 이란 정권의 잔인함과 부정을 폭로한”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아울러 “이란 정권이 41년간의 공포 정치를 통해 860명 넘는 언론인을 살해하거나 체포했다”고 적었습니다.

잠 씨는 2017년 이란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보도한 인물입니다. 프랑스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중 2019년 이란 당국에 붙잡혀 본국으로 압송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잠 씨에게 반정부시위를 선동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주, 최고법원에서 잠 씨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며칠 뒤 형이 집행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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