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임시 핵 사찰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이 미국을 포함한 핵 합의 참여국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흐무드 바에지는 이란이 IAEA와 핵 사찰을 위한 임시협정을 더 연장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핵 협상 재개를 위해 시간이 촉박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와 미국, 주요 7개국(G7)은 공동성명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나토와 G7이 이란에 설교할 위치가 못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유럽 3개국의 중재로 이란과 핵 합의를 되살리기 위한 간접 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