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독일서 최신 군함 인수

2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해군기지에서 독일제 Saar-6 초계함 인수식이 열렸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과학자의 암살로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신 군함을 인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 독일에서 인수한 사르(Saar) 6호 초계함과 함께 내년에 추가로 3척이 들어옮에 따라 이스라엘 해군에 15척의 미사일 함정이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하이파 항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스라엘 해안에서 가스전이 발견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보호 공간에 대한 계획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특히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씨의 암살 배후로 이란이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약속하면서,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가스 시설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는 가스 시설을 위협했지만, 파크리자데의 죽음에 대한 대응은 이란의 손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르 6호는 기존 이스라엘 함정과 달리 순항 미사일과 고각도 로켓을 격추하는 방어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해군 고위 관리는 이것이 적대국들의 무기에 대한 예방조치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