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가 오늘(18일) 시리아 남부에 위치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의 군사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골란고원 지역에서 이란 무장세력이 지휘하는 시리아 부대가 매설한 폭발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수품 저장소와 지휘소, 시리아 대공 미사일 포대 등 이란 쿠드스군과 시리아 군 시설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매체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군인과 이란인 등 1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지난 8월에도 같은 일이 발생해 시리아 측에 보복공격을 단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란고원은 국제법상 시리아 영토지만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