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 인력을 기존 계획보다 더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10일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이 주요 도시를 빠르게 장악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는 미군 철수 뒤 6개월이 지나기 전에 아프간 정부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라 이런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CNN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해 변경된 사안이 없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