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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아프간 국경 인근서 연합훈련


지난해 9월 러시아 남부 지역 아슈루크 군사기지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중국, 파키스탄, 미얀마가 참여한 군사 훈련이 실시됐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러시아 남부 지역 아슈루크 군사기지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중국, 파키스탄, 미얀마가 참여한 군사 훈련이 실시됐다. (자료사진)

중국과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신장지구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공군과 지상군이 동원되며, 이번주 내내 실시 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훈련이 미군 전면 철수에 따른 아프가니스탄의 불안정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풀이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양국 정부관리를 인용해 “이번 훈련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9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회에서 러시아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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