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사흘 전, 사전투표 9천만 명 넘겨

미국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택사스주 휴스턴에서 시민들이 투표소 앞에 줄을 서 있다.

미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에 나선 유권자 수가 9천만 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 등이 50개 주와 워싱턴 디씨 선거 관리 당국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CNN은 미국 내 14개 주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했고, 전국에서는 43%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워싱턴 디씨와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캘로라이나 등 35개 주는 투표자 수의 절반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거 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도 사전투표 인구가 9천 48만여 명에 이르며, 조기 현장 투표는 3천 297만여 명, 우편투표는 5천 751만여 명으로 파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