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토 동유럽국 화상 정상회의 참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유럽 회원국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클라우스 이오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10일 트위터에서 이번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오하니스 대통령과 폴란드의 아드르체즈 두다 대통령이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이오하니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쿠레슈티 9(나인)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다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도 환영한다"며 "범 대서양 연안국 간의 동맹, 나토 2030 , 동유럽 방위와 전쟁 억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을 비롯해,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대통령 등이 참석합니다.

폴란드의 파웰 솔리치 국가정보원장은 "9인 회담 후 발표할 공동성명은 흑해 지역과 우크라이나 관련 안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달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의 국경 근처로 군대를 이동시킨 후 키예프에 대한 안보 지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이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