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과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RIA' 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인용해 전략적 안정이라는 맥락에서 미국과 극초음속 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라브로프 장관이 앞으로 며칠 안에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9년 8월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했습니다.
이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등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