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나토, 알바니아서 합동군사훈련

지난해 11월 미군이 나토와 연합훈련을 하기 위해 벨기에 안트베르펜 항구에 도착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알바니아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병력 수천 명과 합동 군사 훈련을 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29일 밝혔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2차대전 이후 서부 발칸지역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09년부터 나토의 확고한 동맹국이 된 알바니아는 지역·세계적으로 중요한 안보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디펜더-유럽' 2021 훈련에서 알바니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은 이달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알바니아의 다른 5개 군사 육해공 기지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배치됐습니다.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그리고 북마케도니아 등 대부분의 서부 발칸반도 국가들은 나토 회원국입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서부 발칸반도와 흑해 지역에서 전략적 안보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알바니아와 이 지역에서 실시되는 가장 큰 훈련이라며 1천 명의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펜더-유럽 훈련은 미 육군이 주도하는 연례 대규모 다국적 훈련으로 방어적이고 공격성을 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