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장관 “대 사우디 무기 수출, 규정 따라”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기 판매 논란과 관련 “규정에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2일 체코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은 좋은 성과를 냈고 많은 죽음을 막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감찰관실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9년 사우디에 대규모 정밀 유도 무기 판매시 예멘의 민간인 사상자 발생 위험에 대한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찰관실은 또 당시 국무부가 의회의 감독도 회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2019년 5월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자 8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사우디와 그 외 다른 국가에 판매했습니다.

한편 사우디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5년 이상 군사적 충돌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