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거의 10년 만에 유인우주선을 발사합니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오는 5월 27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인 2명을 실은 로켓을 발사한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우주인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갑니다.
우주선 ‘크루 드래건’과 우주선을 실어나를 ‘팰컨9’ 로켓은 민간회사인 ‘스페이스X’사가 만들었습니다. 스페이스X사는 미국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씨 소유입니다.
나사는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을 퇴역시킨 뒤 러시아 소유즈 로켓과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인들을 ISS로 보냈습니다.
5월 발사가 성공하면 스페이스 X는 나사 우주인을 우주로 보낸 첫 민간회사가 됩니다. 지금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한 나라는 러시아와 미국, 중국 등 3개국밖에 없습니다.
지구를 떠난 우주선이 ISS에 들어가는 데 24시간이 걸립니다.
최근 미국 우주인 1명과 러시아 우주인 2명이 ISS에서 지구로 귀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