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 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 신문과 'ABC' 방송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와49%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2%, 트럼프 대통령이 45%를 기록했습니다.
유권자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건강 관리 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경제 정책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1천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습니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자택 대피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4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