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50년 만에 슈퍼볼 우승

2일 미국 프로미식축구연맹(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클라크 헌트(Clark Hunt) 구단주가 앤디 레이드 헤드 코치에게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넘기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50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정상에 올랐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어제(3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31-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지난 1970년 이후 50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복귀하며 구단 통산 두 번째 슈퍼볼을 차지했습니다.

슈퍼볼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4)는 슈퍼볼 최우수선수 MVP에 선정됐습니다.

또 NFL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캔자스시티의 앤디 리드 감독은 21년 만에 첫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카일 섀너핸 감독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또다시 역전패를 당하며 슈퍼볼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