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트럼프에 13%P 앞서-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전 미국 부통령인 조 바이든 민주단 대선 후보.

미국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보다 13%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최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8%, 트럼프 대통령은 35%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57%의 유권자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8%는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인용해 왔던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36%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8%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12%P 앞질렀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코로나 사태 그리고 경기침체 등으로 미국인들의 분노와 좌절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