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공동주택 붕괴 사고 발생 사흘째인 26일,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로 발견된 생존자는 없다며 사망자 5명 외에 실종자가 1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우선은 여전히 수색과 구조 그리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바 카운티장은 또 잔해더미 깊은 곳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제의 발화지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24일 새벽, 서프사이드 시내 해변에서 무너진 12층짜리 콘도는 아파트 형태의 공동주택으로 사고 당시 40년마다 하는 안전 검사 필증을 위해 지붕 공사 중이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언론인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카바 카운티장은 관할 내 지은 지 40년이 지난 5층 이상의 모든 건물에 대해 즉각적인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24일 무너진 플로리다 콘도가 3년 전 점검에서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사는 AP와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