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새벽에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가 3년 전 점검에서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플로리다주 마이매이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당국이 공개한 보고서를 26일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야외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판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지하 주차장 기둥과 벽에 금이 많이 갔다는 기록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건물이 곧 무너질 것이라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고 있지 않았지만, 콘크리트 부식 부위는 대부분 신속하게 보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해 실시된 연구를 인용해 이 아파트가 매립 습지에 지어졌으며, 1990년대부터 침하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AP와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