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55%...트럼프와 격차 더 벌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8일 공개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5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1%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14%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응답은 57%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5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6%, 바이든 전 부통령이 51%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1주 전 ABC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 포인트 앞섰고, 2주 전 폭스뉴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8% 포인트 앞섰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CNN의 여론조사는 그들의 보도와 같이 거짓”이라며 “민주당이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