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석달만에 대선 유세 재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경제회복에 관한 원탁회의를 가졌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 유세를 재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텍사스 주 댈러스를 방문해 경제회복과 관련한 원탁회의를 가졌습니다.

텍사스 주는 지난 2016년 공화당이 민주당을 9% 포인트 차로 승리한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표어 아래 경제회복을 주 공약으로 내세우고 유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감소한 데 반해 경제 분야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날 펜실베니아 주의 필라델피아에서 행사를 열고, 경제회복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직장으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코로나 진단검사 및 보호 장비 지원, 유급병가, 소규모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안전기준을 따르지 않는 기업체에 대한 벌금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영업 주인과 세탁업소 노동조합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코로나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