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공식 발효된 신 북미무역협정(USMCA)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대통령이 8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무역과 경제, 이민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오후 만남을 마치고 실무자 만찬을 갖기 전 공동 성명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북미무역협정이 큰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멕시코와의 관계가 이보다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며 멕시코 대통령을 “강한 협상가”라고 불렀습니다.
또 회담에 불참한 캐나다 총리에 대해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캐나다와 별도의 날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 불참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캐나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트뤼도 총리가 내각 회의 참석 등으로 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미국 고위 관리들은 캐나다가 금속 수출품목을 자체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또 다시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