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8일 열리는 신 북미무역협정(USMCA) 회담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6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멕시코 정상이 좋은 만남을 갖길 바란다면서 미국에 방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뤼도 총리가 대신 내각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여 가능성을 우려하며 회담 참석 여부를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 두 정상은 추후 개별 만남에 관심이 있음을 비췄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로페즈 오브라도 멕시코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를 멕시코에 초대했고,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멕시코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