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 여름이 끝날 무렵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CNBC 방송은 13일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백신 생산을 위한 과정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최종 백신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은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있으며, 생산 공장과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두 곳으로 모더나(Moderna)와 존슨 앤 존스(Johnson &
Johnson)으로 이달 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단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정부는 2021년 초까지 코로나 백신 3억개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14일 프랑스 제조업체 사노피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을 가장 먼저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천311만 명, 사망자는 57만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