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대피령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샌게이브리얼 산맥에서 진행 중인 ‘밥캣 화재’로 368 제곱 킬로미터 이상 불에 탄 가운데,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19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밥캣 화제’ 남쪽의 마운트 윌슨 주변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 만에 두 배로 확대됐고, 지금까지 15% 진화됐습니다.
한편,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발생한 ‘엘도라도’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1명이 18일 사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불 희생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7천900건의 산불로 1만4천 제곱 킬로미터 이상의 지역이 불에 탔습니다. 특히 8월 중순 이래 고온 건조한 기후로 많은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