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이 28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한시의 지하철 노선 6개 184개 역이 정상 운항에 들어갔으며, 이날 약 12만 명의 우한 시민들이 이용했습니다.
다만 시민들은 지하철 역에 들어설 때 체온 측정을 하고, 지하철 내에서도 좌석간 간격을 벌려 앉아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한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 단계를 ‘높음’에서 ‘중간’ 단계로 낮춘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선 이날 하루 45명의 신규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확진자 45명 중 44명은 해외 유입 사례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8만1천439명, 사망자는 3천300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