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4일 러시아의 요청으로 예멘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4일 러시아의 요청으로 예멘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달 유엔안보리 의장을 맡은 디나 카와르 유엔 주재 요르단 대사는 유엔안보리가 ‘인도주의의 무덤’이 되고 있는 예멘의 현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공습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와르 대사는 그러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이 러시아가 지지하는 결의안에 대해 오는 6일까지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시아파 반군 후티를 겨냥한 공습이 1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외교관들과 민간인들이 교전을 피해 탈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적 행동을 중단하는 것이 이들의 안전한 탈출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