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예멘 교도소 습격...수감자 300명 탈옥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오늘(2일) 예멘 남부의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300여명을 풀어줬습니다.

이번 교도소 습격 사건은 예멘에서 시아파 후티 반군이 정부군과 계속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예멘 보안당국은 알카에다의 도움으로 알무칼라 교도소를 탈출한 수감자들 가운데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의 고위급 인사인 칼리드 바타르피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관영 뉴스 통신사는 사우디 국경 수비대원 1명이 오늘 예멘 영토에서 발사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의 후티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공습에 나선 지 1주일 만에 첫 피해 사례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