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북핵 협상 재개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북한의 올림픽을 계기로 한 미국, 한국, 일본과의 대화 가능성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담긴 어린이 영양실태 등에 대한 내용이 날조와 왜곡이라고 비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중시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를 의식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