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이란이 이스라엘이 지난 6월 이란을 상대로 벌인 12일간의 전쟁에서 타격한 탄도미사일 역량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경우, 미국은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탄도미사일 역량 재건을 시도할 경우,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 양국 간 평화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매우 민감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이 서던 스피어 작전의 일환으로 최근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선박을 공습해 2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합의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민감한 시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취임 당시 미국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급등한 물가, 통제되지 않은 국경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며, 민주당 정부 시기의 정책 실패가 미국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불법 이민으로 범죄자와 살인범까지 유입됐다며, 자신의 행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 회복과 제조업 부활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관세를 통해 해외 기업들이 미국 내에 공장과 생산시설을 설립하도록 유도했고, 인공지능과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불과 1년 전 위기 상태에서 벗어나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가 됐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 정책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월 19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본질적으로 미국의 전쟁은 아니지만, 양측과 모두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미국이 협상을 통해 종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항복 가능성은 낮아 협상이 유일한 해법이며, 미국은 합의를 강요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수용 가능한 조건의 접점을 찾는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