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 첫 번째 NDAA로, 향후 미국의 국방 정책과 예산 방향을 규정하는 법안입니다.
1. 트럼프, 2026년 국방수권법 서명…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2. 미군, 동태평양서 마약 밀수 의심 선박 공습…5명 사망 3. 트럼프,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이용 ‘추첨 영주권’ 중단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19일 다양한 현안을 포괄한 연말 기자회견에서 미국 외교 정책의 주요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노력, 가자 평화 노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수많은 질문에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최근 브라운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이용한 미국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을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취임 당시 미국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급등한 물가, 통제되지 않은 국경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며, 민주당 정부 시기의 정책 실패가 미국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불법 이민으로 범죄자와 살인범까지 유입됐다며, 자신의 행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 회복과 제조업 부활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관세를 통해 해외 기업들이 미국 내에 공장과 생산시설을 설립하도록 유도했고, 인공지능과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불과 1년 전 위기 상태에서 벗어나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가 됐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 정책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월 19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본질적으로 미국의 전쟁은 아니지만, 양측과 모두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미국이 협상을 통해 종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항복 가능성은 낮아 협상이 유일한 해법이며, 미국은 합의를 강요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수용 가능한 조건의 접점을 찾는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