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고강도 경기부양책 발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어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달 4백 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택저당증권 매입은 무기한 이뤄질 예정이며, 고용시장이 크게 향상되지 않을 경우 매입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버냉키 의장은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올해는 2% 이하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3%까지 증가할 수 있고, 2014년에는 3.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사실상 0% 수준인 금리를 적어도 2015년 중순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당초 현재의 금리를 2014년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었습니다.